'BBQ 내부망 접속' 박현종 bhc 회장 오늘 첫 재판
2021-03-03 09:07
BBQ 현직 직원 아이디 등 도용해 무단 자료열람
경쟁업체인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해 자료를 열람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bhc 회장에 대한 첫 재판이 3일 열린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박정길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등 혐의를 받는 박현종 회장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연다.
박 회장은 2015년 7월 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현직 직원 아이디·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두 차례 접속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 휴대전화를 압수한 후 해당 내용을 포함한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박 회장을 해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해 정보통신망침해 혐의와 함께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법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도 지난달 22일 사건 병합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