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 등에 '청암상' 수상

2021-03-02 13:50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과학·교육·봉사·기술 분야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포스코청암상을 전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IBS 부연구단장), 교육상에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에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에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인 백 교수는 전이금속 촉매를 매개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반응 원리를 밝히고, 더 나은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정립한 화학자이다. 특히 컴퓨터와 이론·계산화학 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음을 실증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이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2011년까지 사천시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교사들이 앞장서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지원하며 교육공간 혁신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교육계가 주목하는 혁신학교로 탈바꿈했다.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사진=포스코 제공]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4층 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