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까지 전국 255명 확진…내일 300명대 예상

2021-02-27 19:49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맞는 첫 주말인 27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은 오후 6시 기준 299명을 기록했다. 44명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이 207명(81.2%), 비수도권이 48명(18.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10명, 경기 85명, 인천 12명, 광주 9명, 전북·충북 각 6명, 부산·대구 각 5명, 울산·충남 각 4명, 경북 3명, 경남·강원 각 2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대전·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이후 1주일째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급증하지는 않으나, 감소세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일별로 보면 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4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4명꼴로 나왔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양주시 섬유 제조업장 관련 전날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시 가구 제조업과 관련해 12명,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에서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8명으로 늘었고,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누적 51명이 됐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이 직원은 간부급이 아니고,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지원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