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 '인천 스타트업 파크' 오픈

2021-02-25 16:37

신한금융그룹이 25일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공식 오픈했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파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원스톱(One-Stop)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금융과 기술의 융복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데이터, 헬스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했다. 콘퍼런스, 명 사강연 등 행사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조 회장과 함께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참춘 인천시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 운영 방향과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5월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등 정부·지자체는 물론 셀트리온 등 민간 사업자와 함께 사업 운영 주체로 참여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신한금융의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S² Bridge 인천)'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공공주도형 프로그램 '품(POOM)'과의 연계로 230여개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실증사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멘토링 제공,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