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자동차전문기자 선정 ‘2021 올해의 차’서 2관왕

2021-02-25 13:53
올해의 소형 SUV, 올해의 디자인 등 수상...‘르노 조에’는 올해의 전기차 세단 선정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경기 포천시 레이스웨이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XM3가 ‘올해의 소형 SUV’, ‘올해의 디자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더해 전기차 세단 ‘르노 조에’가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 부분에서 수상을 추가해 르노삼성은 12개 부문 중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2021년을 올해의 차 3관왕이라는 소식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새로운 희망과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고객들에게 1등 품질과 신뢰로 보답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올해의 디자인’에 소형 SUV인 XM3가 선정되면서 최근 크기를 가리지고 인기를 끄는 SUV의 약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 기업은 내수 시장에서 처음으로 6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SUV의 인기를 실감했다. 작년에 팔린 국산 승용차 중 SUV 판매량 비율도 44.8%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캠핑과 ‘차박’ 등이 유행하면서 SUV가 넓은 공간과 안락함을 무기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을 SUV의 인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