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7명...모두 해외 역유입

2021-02-25 09:50
무증상 확진자는 9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 수가 연일 '제로(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이며,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3명, 톈진·산둥성·광둥성·쓰촨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만987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9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79명이다. 

최근 중국의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춘제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국이 내린 이동 자제령 등의 조치가 성과를 거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도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907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1만913명, 대만은 전날보다 4명 늘어난 946명을 기록했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