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르 마스크’ 씨앤투스성진, 하춘욱 대표이사가 1만주 장내 매수

2021-02-24 17:17

[사진 = 씨앤투스성진 제공]



첨단소재 필터 전문업체인 씨앤투스성진은 24일 하춘욱 대표이사가 직접 회사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로 유명한 씨앤투스성진은 씨앤투스성진은 초미세먼지를 필터링 할 수 있는 고성능 부직포(MB)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올해 초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하춘욱 대표이사는 “견고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서 마스크 수요에 대한 리스크가 과도하게 부각되는 것” 같다며 “이에 지속적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직접 매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또한 추가 주식 매수 계획도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도 적극적으로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씨앤투스성진은 작년의 대규모 이익과 올 초 공모자금을 포함하여 약 9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의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2019년말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조성되지 않아 바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3월 25일에 있을 주주총회를 통해서 결산재무제표가 확정되고 나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씨앤투스성진은 또한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로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57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박성진 연구원은 “마스크가 일상화 되면서 코로나 이후 마스크 시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국내 및 해외 생산 인프라를 구축 하여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 마스크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