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범죄예방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해 나갈 것"

2021-02-24 09:58
범죄예방 안심길’와동·고잔동 시범조성
시민들 야간시간 골목길 보행, 설치 전 보다 안심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4일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길을 와·고잔동에 시범조성 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윤 시장은 "성폭력 근절·범죄예방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관내 6개소에 범죄예방 안심길을 조성했다. 시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근 거주 시민 김모씨는 “야간시간 골목길을 지나갈 때면 무서움이 엄습해왔는 데 안심길 조성으로 이전보다 마음이 매우 안정된다"면서 반겼다. 

이번에 조성한 안심길은 강력 성폭력 가해자 주거지 반경 1.2㎞ 이내 범죄취약지역에 시범적으로 조성했다. 또 태양광 보도조명 1488개와 24시간 CCTV가 운영 중임을 나타내는 로고젝터 9개도 설치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윤 시장은 지난해부터 성폭력 가해자 출소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청원경찰 12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지킴이 운영, CCTV확대설치 및 관제강화, 통학로 안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된 안심길 역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된 만큼 우범지역 조도개선과 범죄 취약 심야시간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줄 것이라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조도개선으로 CCTV 등을 통한 야간식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어,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안심길을 확대 조성해 나가는 한편, 오는 3월 중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참여 온라인 댓글 이어달기 캠페인과 함께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호신술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