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 첫 삽 떴다

2021-02-23 20:18

인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병원 부지(송도동 송도과학로 85)에서 연세의료원 주최로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송영길, 정일영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송도세브란스 병원의 건립을 축하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 5800㎡ 부지에 지상 14층, 지하 3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12월경 개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통해 전문적인 특화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장 후보 시절부터 반드시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2026년까지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과 협력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송도 한라웨스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