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희망을 전한다"···'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업' 중점 추진

2021-02-23 14:14
3800만원 투입,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당 50만원 상당 현물 지원

지난달 김철수 속초시장(오른쪽 7번째, 속초시생활보장위원장)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보장 확대를 위해 제1차 속초시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과 함께 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곤란하거나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업’은 생계 곤란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신속히 발굴해 생활실태 파악 및 복지 욕구조사를 토대로 맞춤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체계를 강화해 초기상담, 욕구조사, 서비스 연계·제공, 위기상황 재발 예방 등 최적의 통합사례관리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 3800만원(국비 2600만원·시비 1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의료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기타 지원비 등 지원할 예정이다.

사례관리 대상가구에는 최대 50만원 현물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가구는 △청·중장년 1인가구 △돌봄 위기가구 △저소득 한부모 및 청소년가구 △휴·폐업자 △실직자 △자살고위험군 등이 해당된다.

지원내용으로는 △ 장애인진단을 위한 진료비 △ 정신과 심리 진단 및 심리치료비 △ 알코올중독·자살 시도자 등에 대한 검사·치료비 △ 병원 입원 시 간병비 등 진료비 등이 있다.

또 △단전·단수, 도시가스 체납액 및 월세 △건강보험료 체납액 △복지용도로 필요한 물품 지원 등 생활지원비 지원 △이·미용, 피부미용, 조리, 제과 제빵,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등 기타 자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주민생활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인표 희망복지담당은 “지난달 4개동 ‘맞춤형복지팀’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복지욕구 및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빈곤계층의 지원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고 서비스 연계 및 지속 관리를 통해 따뜻한 도시 속초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익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 위기가구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