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주,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

2021-02-22 15:06
즈페이바이오, 올 들어 주가 상승폭 269%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백신 개발업체인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 선전거래소 300122)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향후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즈페이바이오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8% 오른 151억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33억 위안으로 39.47% 증가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바이오제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즈페이바이오가 수혜를 본 것이라고 궈진증권이 분석했다. 즈페이바이오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3상에 돌입했다면서 조만간 백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같은 기대감에 최근 즈페이바이오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 들어 즈페이바이오의 주가 상승폭만 269%에 달했다. 

궈진증권은 즈페이바이오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2.06/2.77/3.49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1/53/42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즈페이바이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