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송강·정가람 재회…'좋아하면 울리는2', 3월 12일 공개

2021-02-19 15:43

'좋아하며 울리는2'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대세 배우 김소현, 송강, 정가람이 2년 만에 뭉친다.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서다. 국내외 단단한 팬덤을 확보한 '좋아하면 울리는'의 시즌 2를 오는 3월 12일 넷플릭스에서 만나자. 

'좋아하면 울리는'은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의 직진 로맨스다.

천계영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었던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시즌2에서는 교복을 벗고 어른이 된 조조, 혜영, 선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좋알람' 어플 등장 4년 후, '당신이 좋아할 사람', '당신을 좋아할 사람' 리스트 기능이 추가된 '좋알람 2.0'이 출시된 이후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 여전히 마음을 숨기고 있는 조조와 좋알람이 사회에 불러온 크고 작은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이들의 마음속 해결되지 않은 고민과 갈등이 어떻게 다뤄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좋아하는 울리는'으로 대세 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배우들이 시즌2로 다시 뭉치게 된 것도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먼저 시즌 1을 통해 존재감을 공고히 한 김소현은 '조선로코-녹두전'으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고, 지난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서는 고구려의 공주 평강으로 활약, 또 한 번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기세를 이어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 갈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조조만의 심지 굳은 면모를 그려내며 든든하게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가람 또한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주연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였던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는 좋알람을 울리지 않는 조조의 마음을 우직하고 든든한 자신만의 매력으로 공략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진가를 다시 확인시켜준 '스위트홈'에서 주민들의 생존을 어깨에 짊어진 고등학생 주인공 현수 역을 완벽히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서는 어긋나버린 선오의 가슴 아픈 첫사랑을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담아낼 송강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슈츠' '추리의 여왕' '굿 닥터' 등 감각적인 연출로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진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각본은 시즌1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눈길'의 각본가이자 드라마 비밀의 각본, 좋아하면 울리는 모든 시즌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해온 류보라가 맡는다. 두 사람은 KBS 드라마스페셜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단막극 '상권이'와 '18세'에 이어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는 3월 12일 넷플릭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