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라임펀드 판매사, DLF사태와 비교해 제재"
2021-02-17 14:22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지난해 해외금리연계 제재를 기준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를 베이스로 놓고 그것보다 더 잘못한 게 있는지, 감경 사유가 있는지 등을 따져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금융당국 제재가) 개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금융기관의 미래에도 여향을 미치는 점이 당연히 있어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고, 내부적으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상당 부분이 판매사의 불완전판매로부터 야기됐다"며 "내부통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