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 백기완 선생 빈소 조문…유가족 위로
2021-02-17 10:01
17일 오전 서울대병원 찾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고(故) 백기완 선생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고인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오전 입원 중 향년 89세로 운명했다.
장례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이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1932년 황해도 출생인 백기완 소장은 1950년대부터 사회운동 전반에 앞장 서 왔다. 대표적인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