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대주주 변경 후 첫 연간실적…166억원 당기순손실

2021-02-15 18:55
장기보장성보험 강화 등 내실화 전략에도 일회성 자산손상 대규모 발생 영향

 
롯데손해보험이 대주주 변경 후 첫 연간 실적에서 1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안정화로 장기보장성보험은 크게 증가했지만,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자료=롯데손해보험]

롯데손보는 지난해 20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709억원 적자)보다는 501억원 개선된 실적이다.
 
이 기간 전체 매출은 2조2344억원으로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보험영업적자는 2019년(4347억원)에서 2117억원으로 줄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보험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 장기보장성보험을 대폭 확대와 장기저축성보험을 중단, 자동차보험을 축소 등을 추진했다. 단기 손익을 추구하지 않고 내재가치(Embedded Value)를 높이겠다는 JKL파트너스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그 결과 신계약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은 전년대비 16.9% 성장한 매출 1조5009억원을 기록했다. 장기저축성보험, 자동차보험의 매출을 전년 대비 각각 46.5%, 46.1% 적극적으로 축소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우량 담보를 확대하고 자동차보험의 최적 규모를 찾는 노력 결과 전사 손해율은 2019년 96.5%에서 작년 88.6%로 7.9%포인트의 개선을 이루었다"면서도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항공기와 해외부동산 및 SOC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일회성 자산손상 1590억원을 작년 4분기에 일시에 반영해 영업이익은 208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