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 취임

2021-02-15 17:43
- 20~30년간 공사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중점
- 기업경쟁력 강화·신성장동력 창출·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공기업의 역할 강조

충남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 취임식 모습[사진=충남개발공사제공]

충청남도개발공사 6대 신임사장으로 정석완 전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이 15일 취임했다.

취임사를 통해 정석완 사장은 “공사의 주인은 220만 충남도민이며, 공사를 충남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정 사장은 경영 기본방향으로 △新경영체계 구축, △경영시스템 개선과 기업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우선 ‘중장기 경영전략’을 재검토하여 공사 비전과 경영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국내외 경제여건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20~30년간 지속성장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조직, 인사, 재무관리 전반에 걸쳐 운영시스템 개선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한 조직으로 개편하고, 공정한 성과관리와 보상체계를 구축하여 활력 넘치고 구성원의 경쟁력이 향상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과 부진사업을 중심으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자금운용과 사업지구별 분양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사장은 새로운 사업구상 계획을 특히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내 지역별 산업과 부동산 동향을 분석하여 신규 도시개발사업과 주택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시·군이 필요로 하는 지역개발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단기간의 수익사업인 개발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장기간 지속적으로 공익과 수익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것에도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대규모 공사에 대한 도내업체 공동참여 제도 등 지역상생발전을 돕는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석완 사장은 “도와 의회,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내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추진으로 공사가 향후 20~30년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석완 신임사장은 국토교통부 기술서기관, 충남도 국토교통국장, 재난안전실장을 역임하는 등 고위공직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개발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부서장 등 간부직원만 참석하고, 영상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