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인증'···양평군,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시행

2021-02-15 16:44

[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설치 사업장(시설)에 각각 다른 여섯자리 전화번호가 부여되며 방문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란 ARS 멘트와 함께 전화번호와 방문 시간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보관 후 자동 삭제되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동선 확인용으로만 사용된다.

인증에 필요한 비용은 군이 부담한다.

군은 출입명부 수기 작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허위정보 기재와 개인정보 유출·도용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을 개선하고자 도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기명부 작성과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