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배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영장 청구
2021-02-15 11:35
검찰이 15일 회삿돈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회삿돈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15일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최신원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2016년부터는 SK네트웍스 회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와 최 회장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를 확보했고, SKC·SK텔레시스 전직 고위 재무담당자 등 그룹 임직원들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7일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리거나 회사에 피해를 준 총금액이 FIU가 당초 포착한 의심 규모보다 큰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15일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최신원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2016년부터는 SK네트웍스 회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와 최 회장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를 확보했고, SKC·SK텔레시스 전직 고위 재무담당자 등 그룹 임직원들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7일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리거나 회사에 피해를 준 총금액이 FIU가 당초 포착한 의심 규모보다 큰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