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AZ백신 고령자에 허용할까…15일 접종 계획 발표 外

2021-02-14 22:30

[사진=아주경제]



◆ AZ백신 고령자에 허용할까…15일 접종 계획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2~3월 시행계획이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15일 발표된다. 특히 임상시험 자료 미흡으로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 허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령층 접종 여부에 따라 정부의 전체적인 접종 계획도 달라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브리핑이 16일에서 15일 오전 11시로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접종 계획은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 발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맡고, 정은경 질병청장이 관련 질의를 받고 세부 사항을 설명한다.


◆ 상위 1% 유튜버 수입, 하위 50%의 620배...'빈익빈 부익부'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 1인당 수입이 6억7100만원으로, 하위 50% 유튜버 한 명이 벌어들이는 수입(108만원)의 62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상위 1% 유튜버의 수입이 전체 유튜버 수입의 5분의 1(21%)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유튜버 간 수익 격차가 대폭 벌어져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수입금액 백분위 자료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세청에 신고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2776명 중 상위 1% 고수입자는 27명이며 이들이 벌어들인 연간 수입은 총 181억2500만원이었다. 1인당 약 6억7100만원을 번 셈이다.


◆ ​증선위, 라임펀드 판매사 과태료 감경··· 내달 금융위서 CEO제재 포함 확정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에 부과했던 과태료 규모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금융위에서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징계 수위도 낮아질지 주목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지난 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부과된 과태료를 감액했다. 증선위는 이 중 자본시장법 위반에 대해 판매사들의 의견을 일부 받아들여 과태료 수준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찬희 "공수처 '정치적 논리'로 흔들지 말아야"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정치적 논리'로 흔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검찰 제 식구 감싸기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끝까지 수사해 환부를 도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 회관에서 진행된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공수처는 독립성과 중립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힘주어 말했다.


◆ ​하이트진로, ‘코로나’도 꺾었다…"최대실적 일등공신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1년 하이트맥주·진로 법인 합병 이후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부동의 판매 1위 소주 참이슬과 복고풍 소주인 ‘진로이즈백’이 끌었고, 맥주 ‘테라’도 코로나 악재를 잠재웠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124.9% 늘어난 1984억7856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2조2563억2295만원이다.


◆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전쟁 났는데 언제까지 재정 따질 건가”

소상공인의 눈물 섞인 호소가 짙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방역 지침에 동참하고 있지만,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빚만 쌓이고 있어서다. 100~300만원씩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는 임대료조차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권리금이라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가게 문은 섣불리 닫을 수 없다. 장사도, 폐업도, 무엇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소상공인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소상공인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 손실보상금 소급 적용과 무이자 긴급대출이다. 정부와 여당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 예산과 재정 건전성 문제 때문이다. 설날을 앞둔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전쟁이 났는데 언제까지 재정을 따지고 있을 건가”라며 강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익을 보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밥은 먹고 살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