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5개부처,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 발표
2021-02-12 21:42
싱가포르 정부는 10일, 지속적인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환경계획인 '싱가포르 그린 플랜 2030'을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목표과제를 설정, 온실가스 저감 및 친환경 차량 도입 등을 촉진한다.
새로운 환경계획은 무역산업부, 교통부, 국가개발부, 지속가능성환경부, 교육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목표과제로는 '도시 중의 자연환경 창출', '지속가능한 생활 유지', '청정에너지 활용', '그린경제 발전', '회복력 있는 미래 구축' 등 5가지를 설정했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다. 기업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에서는 국내기업이 친환경 비지니스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립하는 폐기물의 양은 2030년까지 현재 대비 30% 감축한다.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학교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 20% 이상 카본 뉴트럴(온실가스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국제적인 지구온난화 대책인 '파리협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6% 삭감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이산화탄소 환산으로 3300만톤까지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후 50년간 배출 제로 달성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