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 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신장 등 인권문제 거론
2021-02-11 12:1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뒤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미국과 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화로 대화를 나눈 이후 처음이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강업적이고 불공정한 경제 관례와 홍콩 탄압, 신장의 인권 유린 문제, 그리고 대만을 향한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근본적 우려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보건 안보, 기후변화, 그리고 무기확산 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보존을 원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