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설 연휴 첫날 ‘포근’…오전 ‘짙은 안개’
2021-02-10 20:19
설 연휴 첫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설 당일인 12일까지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특히 지상의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에는 가시거리 1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까지 치솟을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