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구성원·회사의 아름다운 나눔 동행…연탄 9만3700장 기부

2021-02-10 10:43

SK브로드밴드가 연탄 9만3700장을 연탄은행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의 나눔 활동이 화제다. 구성원들이 취약계층에 대해 자발적인 연탄 기부 모금 활동을 시작하자, 회사는 이에 화답해 모금액의 2배를 추가로 보탰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모금한 연탄 9만3700장(7500만원 상당)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탄 사용 가구는 약 5만가구로, 대다수가 노인을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스나 기름 등을 사용할 만한 여력이 없어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연탄 기부액이 예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하는 등 겨울철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는 한층 고달파졌다.

이에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다. 회사는 구성원들의 성원에 화답하며 모금 금액의 2배를 추가로 보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이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과 성북구 북정마을 등 난방 취약계층에게 연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SK그룹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탄 기부 외에도 다음 달 말까지 경기 수원지역 홀몸 어르신 180명에게 매일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해 총 1만3000여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