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문화정책 아낌없이 지원할 것"'···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도 추진

2021-02-09 13:48
중대물빛공원 일원 문화시설 건립 추진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9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활력 넘치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문화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중대물빛공원 일원에 야외 공연장과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이번 용역은 기존 광남동 공공청사 입지 예정지였던 중대물빛공원 일원 1만9202㎡ 부지에 야외공연장, 피크닉장, 복합문화시설, 주차장 등 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담았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현재 광남동 일대는 급속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화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기반시설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신 시장은 "문화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복지와 안락한 휴게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경기 광주시는 9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2021~2026년까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 임일혁 시의회 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혁신교육포럼 회의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에 대한 지역교육 현안과 정책과제 도출 및 발전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광주시가 9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MOU를 체결했다[사진= 광주시 제공]

시즌Ⅲ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광주형 혁신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신동헌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지역 학생들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