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교육으로 40억원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

2021-02-09 10:44

[사진=코드스테이츠]


정보기술(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해시드, 스트롱벤처스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4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해 창립 이래 가장 큰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기준 누적 수강생 규모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으며, 소득 공유 금액 또한 1년 간 30배 이상 급증했다.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의 IT 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코딩 부트캠프다.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국내 150여 개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해 준다. 회사는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시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소득 공유’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코드스테이츠는 ‘개개인의 재능과 역량’이라는 값진 무형자산에 누구나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며, “휴먼 캐피탈 모델과 블록체인이 접목돼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도 “코드스테이츠의 소득공유 제도를 우수하게 보고 재투자를 결정했다”며, “IT분야의 경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실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이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코드스테이츠가 그 간극을 메우는 훌륭한 대안교육으로 자리잡아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코드스테이츠는 향후 투자금을 신규 비즈니스 추진, 인재 채용 등 사세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올해는 지금까지 코드스테이츠가 축적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가시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재 양성과 인재 투자에 있어 최고의 시스템을 지닌 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