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숙 여사, 설날 맞아 어린이들에 ‘구연동화’ 선물

2021-02-08 10:04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유튜브 등에 공개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그림책 실감 구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공동체 정신을 담은 구연동화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설날 만두에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 구연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6분 30초 분량의 구연동화 영상은 김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는 손 큰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숲 속의 여러 동물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만두’를 만들어 배고픈 동물들 모두 모여 배불리 만두를 먹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동화작가 채인선씨가 글을 쓰고 이억배씨가 그림을 그렸다.

김 여사의 동화 구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명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설날이 갖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화구연 영상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됐으며 이 영상에서 김 여사는 생활한복을 입고 등장해 1인 다역을 맡았다. 김 여사는 “어린이 친구들도 손 큰 할머니처럼 친구들과 작은 것부터 나눈다면 친구들의 활짝 웃는 웃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 부대변인은 “이 영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체험관에서 나눔교육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라며 “모금회 명예회장으로서 김정숙 여사는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눔으로 희망을 만드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 25일 '2020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