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올해 주요 신작 출시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2021-02-08 08:34

[아주경제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8% 가량 상향 조정한 130만원으로 제시했다. 주요 신작들의 출시일이 다가오며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613억원, 영업이익 156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보다 4%, 28% 감소한 수준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신작 일정 연기로 기존 게임 중심 매출은 전분기 대비 자연감소세가 시현되는 가운데 일회성 인센티브(전사 인센티브, 야구단 우승 보너스 등)로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이온', '리니지2 M' 등 일부 게임의 매출이 예상을 초과하며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망치는 소폭 상회했다.

올해는 주요 신작들의 출시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이제는 '트릭스터 M' 한국, '리니지2 M' 일본 및 대만, '블레이드 앤 소울2'(블소2) 한국 등 출시 일정이 머지 않은 주요 기대일정들을 주목해야 할 때"라며 "블소2는 젊은 유저층을 겨냥하며 리니지2 M과 유저층이 겹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히트 수준도 큰 격차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트럭스터 M 역시 1분기 출시가 유력하며 리니지2 M도 3월 하순 일본, 대만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