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20억원 투입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오는 2023년 완공

2021-02-05 21:07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 한강수계 공모사업 선정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친환경 첨단 그린 스마트센터 조감도.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에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가 건립된다.

원주시는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사업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 한강수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3년간 72억원의 한강수계기금과 지방비 48억원 등 120억원을 투입해 2023년 6월까지 연면적 1700㎡의 간현관광지 통합건축물 2층에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통합건축물은 현재 건축 설계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건축물 착공과 함께 그린스마트센터 구축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콘텐츠 개발 및 수생태 데이터 구축에 이어 2023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준공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이 온라인 발표를 통해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목적과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원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이번 사업을 수주한 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정사업 분야 중 친환경 첨단기술 분야를 지원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달 말 원창묵 원주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시의 철저한 전략 수립과 빈틈없는 준비가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다.

이선화 첨단산업과장은 “현재 통합건축물 건축 설계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건축물 착공 및 그린스마트센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오는 2022년부터 콘텐츠 개발 및 수생태 데이터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건축물,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가 완공되면 시민들의 관광·복지 서비스 확대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주시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원주, 시민이 행복한 원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5개 부서가 공동 추진하는 통합건축물의 복합운영 효과로 전국적인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고 수질 오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