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가 공간 열어줄 것"···손흥민, 침묵 깨고 득점포 재가동할까

2021-02-05 00:01
현지 매체, 토트넘-첼시에 손흥민 선발 출전 예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열리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토트넘) 대 첼시 경기에 대해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최근 골 침묵에 빠진 손흥민이 다시 골 행진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EPL 22라운드 경기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외 골키퍼 위 고 요리스, 수비수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조 로돈, 미드필더 세르주 오리에, 탕기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로 내다봤다. 손흥민 파트너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스티븐 베르흐베인으로 예상했다.

골 닷컴은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레길론, 델리 알리, 지오바니 로 셀로 등은 출전이 불가능하다”며 "은돔벨레는 브라이튼 경기서 부상을 입었지만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평소 선호하는 스리백을 꺼내 들 것”이라며 “캐인의 부재로 모든 선수가 손흥민을 위한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매체 ‘익스프레스’ 역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조 로돈 대신 멧 도허티가, 베르흐베인, 데이비스 대신 무사 시소코와 에릭 라멜라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과 은돔벨레가 비니시우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리그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최근 5경기(리그 4경기·FA컵 1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리그 득점 순위는 2위를 유지 중이다.

토트넘 팀 사정도 좋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리버풀에 이어 지난 1일 하위권 브라이턴에게도 지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승점 33점으로 7위다. 토트넘은 이날 상대인 8위 첼시와 승점이 같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한편 앞서 골닷컴은 이날 첼시 선발 라인업에 에두아르 멘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티아구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갤럼 허드슨 오도이, 조르지뉴, 마르코스 알론소, 티모 베르너, 올리비에 지루, 메이슨 마운트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