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혁신업무 추진으로 성과낼 수 있는 한 해 만들 것"

2021-02-04 15:40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마쳐
민관 거버넌스 강화와 부서, 기관 간 협력 강조

[사진=하남시 제공]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이 4일 "혁신업무 추진으로 성과낼 수 있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열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문제해결과 업무혁신 추진, 민·관협치 거버넌스 발전 및 활용을 통해 성과를 내야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 하남시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정책기획관 등 35개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보고회를 주재한 후 부서별 지난해 업무추진 성과과 개선점,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 방향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형 뉴딜사업 등 범국가적 관심사항에 대한 준비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김 시장은 보고를 받으며 각 부서 업무를 일상업무·문제해결업무·혁신업무로 구분, 문제해결과 혁신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업무수행을 위한 핵심 방법론으론 ‘민관협치 거버넌스의 발전과 활용’ 및 ‘기관, 부서 간 원활한 협력체제 가동’ 두 가지를 제시하고, 공직자들의 노력도 촉구했다.

김 시장은 향후 시정 주요업무를 성격에 따라 ‘통상업무-문제해결 업무-혁신업무’로 구분, 휴먼웨어(human ware)를 활용하는 거버넌스 형성을 업무 추진 주요방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제해결과 창의적 혁신업무에 도전하는 공직자들에게 정당한 평가를 통해 보상 받을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 김상호 하남시장, 기업인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

또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3일 문양수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만나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문 회장의 사업장을 방문해 기업지원 등 의견을 나누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문 회장은 “기업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회계·노무업무 실무교육에 대한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며 “또 지역 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하남상공회의소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하남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해 노·사·정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기업지원 정책,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기업지원 포털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하남시 기업인협의회는 앞으로 2년 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새 집행부를 지난 1월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