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연화재배용 차광장치 활용해 신 소득 작목 ’아스파라거스’ 집중 육성
2021-02-02 15:15
삼척 아스파라거스 경쟁력 강화 및 향후 새로운 판로 마련으로 농가 소득 향상 기대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기술교육으로 오는 2022년까지 아스파라거스의 재배면적을 2배(4㏊→8㏊)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작물의 연화재배를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한 ‘연화재배용 차광장치’를 개발하고 관내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에서 생산량이 적고 고가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간편 생산 기술을 개발해 발명특허를 받았다.
‘연화재배’는 햇빛을 차단해 엽록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작물을 흰색으로 만드는 방법이며 조직이 연하며 부드럽고 식감 및 풍미가 좋아 아스파라거스·파·두릅 등 많은 작물의 재배에 활용되는 방법이다.
김백호 농촌지원과장은 “아스파라거스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우량종묘 4만주’를 공급하고, 시설 내 ‘온도 저감기술’과 ‘선별작업 기계화’를 추진해 삼척 아스파라거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작물의 재배여건 변화와 소비자 선호도에 발맞춰 다양한 신 소득 작물을 발굴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