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꿀벌 수정 고품질 참외 첫 수확
2021-02-02 00:18
꿀벌 수정으로 얇은 과피‧고당도 자랑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옥포읍에서 꿀벌로 수정한 올해 첫 참외를 생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옥포읍 김희조 씨(66세) 하우스에서 수확된 참외는 선별·포장 작업을 거쳐 서울 송파구 가락동 공판장으로 보내진다. 하우스 14동에서 총 650박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10kg 1박스에 7만 원 정도로 봄철보다 2~3배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군 농촌지도과 김수진 과장은 “달성군 옥포 참외는 230여 농가가 260ha 정도의 면적을 재배해 생산량이 연간 8000t에 이르며, 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 맛볼 수 있다”라며, “본격 출하되는 3월부터는 달성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참달성쇼핑몰’을 통해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참외 농가에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측창 자동개폐장치 및 수확물 운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생육 촉진과 당도 증가, 저장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를 무상 공급하는 등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