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공청기‧정수기‧홈카페 3총사로 ‘100만 렌털 계정’ 야심

2021-02-01 17:56
온라인 론칭쇼 열고 신제품 특장점 소개...언택트 시대 '홈트렌드' 선도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3종으로 렌털 계정 확대에 나선다.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 삼총사는 강력한 흡입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 초소형 직수 정수기, 커피와 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홈카페 등이다.

웰스는 1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론칭쇼를 열고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론칭쇼는 '연반인(연예인 반, 일반인 반의 약어)'으로 유명한 재재가 진행을 맡았고, 홍병성 팀장‧김형석 파트장‧양병두 매니저가 참석했다.

첫 번째 신제품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특허 기술인 ‘더블콘 필터’가 적용됐다. 모래 시계를 닮은 듯한 이 필터는 강력한 회전 기류를 생성 시켜 바닥에 떨어진 먼지도 강력하게 흡수할 수 있다.

청정한 공기가 나오는 토출구가 17도 기울어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원통형 공기청정기는 청정 공기가 위로만 노출돼 집안 곳곳으로 퍼져 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 제품은 사선으로 기울어져 있어 거실의 청정 공기가 주방까지 뻗어나갈 수 있다. 새집증후군‧아토피 원인물질‧초미세먼지 등 7가지 생활 맞춤형 필터를 제공하며 면적에 따라 4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두 번째로 선보인 제품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웰스 더원 디지털 데스크탑’이다. 이 제품은 가로 13.4cm, 세로 39cm, 깊이 37.7cm로, 국내 최소 사이즈다. 컴프레셔, 저수공간 등 정수기 내 각종 부품을 없애 기존 직수형 정수기 대비 약 50% 이상 부피를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물의 온도는 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정수 기능을 비롯해 냉수 온도는 6℃, 10℃, 15℃, 온수는 50℃, 70℃, 85℃ 로 이용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위생성도 높였다. 물이 지나가는 유로를 자동으로 살균해 주고, 자동 배수 기능이 있어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한다. 코크 팁도 교체할 수 있고, 코크는 UV 살균이 된다.

마지막으로 웰스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커피와 차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웰스 더원 홈카페’ 출시를 예고했다. 커피 캡슐‧차 캡슐을 기기에 넣으면 음료가 추출돼 나온다. 차 코크와 커피 코크 2개가 탑재돼 있어 음료가 섞이지 않으며 웰스의 모든 정수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커피는 농도에 따라 델리카토, 리스트레토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차는 우엉차‧보리차 등 9가지가 있다.

웰스는 이번 신제품 3총사로 올해 렌털 계정 100만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웰스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렌털 계정 80만을 넘겨 현재 국내 렌털 업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웰스 제품과 연계성을 고려한 신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시스템 정수기를 설치한 고객들이 살균수기, 홈카페 등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홍 팀장은 “올해 혁신적 콘셉트 갖고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더욱 고객 관계를 단단히 할 수 있는 콘셉트로 상품을 기획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가 1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론칭쇼를 진행했다. [사진=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