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권지지율 첫 30%대 돌파...2위는 윤석열
2021-01-31 21:55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망도 야당 우세...부산시장 전망도 야당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가 처음으로 30%를 넘은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2.5%로 1위에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7.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3.0%로 이 지사의 뒤를 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49.2%)이 이 지사를 지지했고, 무당층(27.6%)에서도 1위였다.
윤 총장은 60대 이상과 TK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망에서는 야당 후보 당선이 32.0%, 여당 후보 당선이 27.8%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야당 후보 당선을 예측하는 응답이 43.3%로 여당 후보 당선(13.7%)보다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53.2%, 긍정 평가가 40.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