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종시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2021-01-31 09:00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운영 사업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관제 컨트롤 타워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31일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운행·인프라·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이 도입되며, 5G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투입하는 차량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현황 관리 △실증 테스트 관리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 관리 △정밀지도 구축 및 관리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관제센터 내에는 '오픈랩'도 구축할 예정이다. 오픈랩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분석한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오픈 API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관제센터 구축에 있어 보안도 한층 더 강화한다. V2X 통신 인프라의 보안을 위한 보안인증체계와 오픈랩에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보안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내에 오는 7월까지 구축되며,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를 중심으로 에스트래픽,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싸인텔레콤, 바이브컴퍼니 등 컨소시엄이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