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다시 빗장 거는 프랑스…비(非)EU 국가에 국경 폐쇄
2021-01-30 10: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가 비(非)EU 국가에 대해 국경을 폐쇄한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0시부터 이같은 지침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수적인 이동을 제외하고는 비EU 국가는 프랑스 출입국이 금지된다.
프랑스의 이번 봉쇄령은 지난해 3∼5월, 10∼12월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랑스 정부는 여건이 갖춰진 공공분야를 포함한 모든 기업에 재택근무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5만3487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7만5620명으로 세계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