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V3, 2년 연속 VB100 전회 인증 획득

2021-01-29 10:45
악성코드 샘플셋 탐지율 기준 충족
인증外 다양성테스트 탐지도 99.8%

안랩이 2019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으로 VB100 인증부여 테스트 전회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연간 6회, 2년간 12번의 인증부여 테스트를 치렀고 매회 기준을 충족해 통과했다는 뜻이다.

안랩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V3가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평가 기관 '바이러스 불러틴'이 작년 실시한 모든 인증부여 테스트에서 VB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VB100은 바이러스불러틴이 격월로 진행되는 PC보안솔루션 인증시험이다. 선별된 악성코드 '와일드리스트 셋(WildList set)'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인증 부여 테스트(Certificate Test)'와, 광범위한 악성코드 샘플을 이용해 제품의 성능을 추가검증하는 '다양성 테스트(Diversity Test)'로 구성됐다.

안랩 V3는 작년 VB100 인증시험(Certificate Test)에서 전회(2·4·6·8·10·12월)에 걸쳐 악성코드 샘플셋에 대한 탐지율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안랩 V3는 지난 2019년에도 VB100 인증을 전회 획득한 바 있다.

안랩 측은 작년 인증시험 외에 추가로 치른 다양성테스트의 진단율로 평균 99.8%를 기록했고 6회 중 3회의 다양성시험에서 100%를 기록했다.

VB100 다양성테스트는 바이러스불러틴이 더욱 다양한 악성코드 샘플을 활용하기 위해 도입한 테스트 기법이다. 시대에 맞춰 네트워크를 연결한 상태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8년 6월부터 기존 VB100의 'RAP test'를 대체했다. RAP test는 바이러스불러틴의 기존 테스트 방법론으로, 인터넷을 차단한 채 PC보안제품을 검증해 왔다. 바이러스불러틴은 지난 2018년 6월 PC보안제품인증평가에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센터장은 "V3는 VB100과 AV-TEST 등 글로벌 보안제품 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안랩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VB100 인증 외에도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기관 'AV-TEST'의 기업사용자(Business User)부문 인증평가와 'ICSA랩'의 엔드포인트 안티맬웨어(Endpoint Anti-Malware)부문 평가에서 2020년 전회 인증을 획득했다. '웨스트코스트랩(West Coast Labs)'이 주관하는 체크마크(CheckMark) 인증을 2003년부터 매년 갱신하고 있다.
 

강석균 안랩 대표. [사진=안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