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美 열분해 전문업체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2021-01-28 09:21
SK종합화학이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폐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미국 열분해유 전문 생산 업체와 손을 잡았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7일 미국의 브라이트마크(Brightmark)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국내 첫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트마크는 폐플라스틱과 같은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폐자원으로부터 재생 연료,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양사가 보유한 열분해유 제조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한 후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납사(나프타)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를 위한 핵심으로 꼽힌다.
폐플라스틱에서 대용량으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건 높은 기술적 제약과 경제성 문제 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브라이트마크는 연간 10만톤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연속식 열분해 설비를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이다.
SK종합화학은 브라이트마크와 협력해 대규모 열분해 기술을 도입하면, 다양한 소재가 혼합돼 재활용이 어려워 플라스틱 수거 대란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비닐의 재활용 비중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인 이슈인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과 미국의 뛰어난 열분해 기술 보유 전문 업체의 이번 협력은 친환경 문제에서도 한-미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평가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열분해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 검토를 완료할 방침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대한민국의 상징인 'K-그린'을 완성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7일 미국의 브라이트마크(Brightmark)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국내 첫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트마크는 폐플라스틱과 같은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폐자원으로부터 재생 연료,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양사가 보유한 열분해유 제조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한 후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납사(나프타)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를 위한 핵심으로 꼽힌다.
폐플라스틱에서 대용량으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건 높은 기술적 제약과 경제성 문제 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브라이트마크는 연간 10만톤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연속식 열분해 설비를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이다.
SK종합화학은 브라이트마크와 협력해 대규모 열분해 기술을 도입하면, 다양한 소재가 혼합돼 재활용이 어려워 플라스틱 수거 대란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비닐의 재활용 비중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인 이슈인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과 미국의 뛰어난 열분해 기술 보유 전문 업체의 이번 협력은 친환경 문제에서도 한-미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평가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열분해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 검토를 완료할 방침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대한민국의 상징인 'K-그린'을 완성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열분해유 생산 공정 도식표.[사진=SK종합화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