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신임교수 207명 임용... 연구 경쟁력 강화
2021-01-27 13:47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교수 207명을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교수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26개 국가연구소 소속 연구원이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소부장 등 국가전략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적극 임용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연구실적 외에도 특수 연구, 교육 및 학사 발전 기여도 등의 기준을 임용 추천에 포함하였다. 이에 탁월한 신진연구자, 특수 분야 연구자, 대형과제 책임자, 산업체 공동연구 경험자 등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의 홍정주 교수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승환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표적 특이성을 초민감도로 검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IF 12.121)'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이는 희귀성 난치 질환 및 유전 질환 치료제 개발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산업 핵심과제 및 소부장 대형과제의 총괄책임자인 한국기계연구원(KIMM) 박동일 박사도 UST 교수로 임명됐다. 인간 공존형 양팔로봇 등 로봇 분야 전문가인 박 교수는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 현장의 장점을 살려, 우수한 로봇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ST는 신임교수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적응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신임교수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19확산 예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창의적 교수활동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에듀테크 활용기법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