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달부터 '대량주화 교환 온라인 예약제' 시행
2021-01-27 12:00
한국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대량주화 교환 온라인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량주화 기준은 △500원화 2000개(15.4kg 내외) △100원화 2500개(13.5kg 내외) △50원화 2500개(10.4kg 내외) △10원화 5000개(6.1kg 내외) 이상이다.
온라인 예약제는 대량주화 기준을 충족하는 주화 교환 신청자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교환 일자·규모 등을 예약하고, 지정된 날짜에 교환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한은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한 교환 수요가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량주화 위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된 은행권 및 주화는 1억7000만장으로 2015년(1억5000만장) 대비 14% 늘어난 반면, 대량주화는 같은 기간 1500만개에서 3600만개로 142%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