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돌입

2021-01-25 15:13
예방교육과 유사 사례 전파 및 현장조사, 전담상담인력 배치 등

오산시가 아동학대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한다.[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현장조사와 전담상담인력 배치 등 선제대응에 본격 돌입했다.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하는 시는 여성친화도시의 한 축인 아동에 대한 학대 예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포함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아동학대 사건 매뉴얼 및 유사 사례를 즉시 전파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전담상담지원인력을 배치해 장애위험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연계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아동학대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가족보육과 김홍기 과장은 “장애아어린이집 등 취약보육시설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CCTV영상 확인 및 학부모 탐문 실시를 통해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생 시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산·보육 도시 오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 관내 어린이집 전체 252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41개소이며, 이 중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은 국·공립 15개소, 법인 1개소, 장애아전담 어린이집은 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