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김진욱 공수처장 "부패일소·공정수사는 국민의 열망"
2021-01-25 10:55
국민의 힘 '차장 복수제청은 독립성 훼손' 비판에 "적절한 질문 아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5일 오전 9시께 서울현충원에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묵념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취임식 뒤 첫 공식적인 외부 행사다.
김 처장은 이날 방명록에 1996년부터 시작된 부패일소와 공정한 수사에 대한 역사적 과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 이룩함으로써 완수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정한 수사와 고위공직자 부패 일소가 국민 열망임"을 강조했다.
현충원에 참배하러 온 자리에서 답하기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국민의 힘은 공수처 차장을 복수로 제청하기로 한 김 처장의 인선 방식을 두고 '대통령 입맛에 맡기며 공수처의 독립성 훼손하는 것'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