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현대카드, ‘쏘카카드’ 출시... 결제액 3% ‘쏘카 크레딧’ 적립

2021-01-25 09:54

쏘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쏘카카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모빌리티 플랫폼과 신용카드사가 협력해 자체 신용카드(PLCC)를 출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쏘카는 강조했다.

쏘카카드는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크레딧’을 적립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3%가 크레딧으로 적립된다. 1년간은 2%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최대 5%를 적립할 수 있다. 또, 여행 및 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쏘카 이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외식, 커피, 호텔, 영화, 택시, 대중교통, 아울렛 등에서 쏘카카드로 결제할 경우 3%가 적립된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1%가 쌓인다.

총 5종의 카드 플레이트는 디지털 지도, 도로 표지판, 자동차 게임 등의 이미지와 쏘카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쏘카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쏘카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한 회원에게는 쏘카 전 차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패스’ 3개월권(4만4700원 상당)을 제공한다. 반값패스나 슈퍼패스를 이미 구독하고 있는 쏘카 이용자는 3만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다.

쏘카카드로 처음 쏘카를 이용하면 대여료 2만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할인은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대여료에 한하며, 대여료가 2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결제 금액 전액을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쏘카클럽 VIP 회원 선착순 3천명에게는 한정판 블럭 ‘쏘카로 차박여행’을 증정한다.

카드는 쏘카 앱과 현대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VISA) 모두 1만원이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 이용자를 가장 잘 아는 쏘카가 카드사와 직접 협업해 만든 전용카드인 만큼 강력한 적립 혜택을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카드 이미지[사진=쏘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