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잘츠부르크서 모차르트 미발표곡 세계 초연
2021-01-25 09:13
조성진 “모차르트 작품 초연할 기회 얻게 돼 큰영광“
조성진이 최근 발견된 모차르트(1756~1791)의 미발표곡을 세계 초연한다.
조성진은 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세계 초연곡인 ‘알레그로 D장조’를 선보인다.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은 모차르트가 17세였던 1773년 초 이탈리아 여행 중 작곡했거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 돌아와서 작곡했을 것으로 추정하다. 길이는 1분 34초다. 지난 2018년에 개인 소유의 악보를 산 모차르테움이 미국과 독일 등 전문가 확인 과정을 거쳐 공개했다.
조성진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 순서로 미발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조성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모차르트의 작품을 초연할 기회를 얻게 돼 큰 영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