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새해맞이 따뜻한 손길 계속돼
2021-01-23 13:20
(주)근우·(주)에스피네이처·베트남 뚜엔광성 등
안성시는 지난 21일 주식회사 근우에서 지역 내 소외이웃들을 위해 쌀10kg 2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근우 김철진 부사장은 “신축년 새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2021년 한해는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매년 쌀 나눔을 통해 함께해주시는 ㈜근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 받은 쌀은 가장 기본이 되는 식량이면서도 꼭 필요한 양식으로,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에스피네이처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안성시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에스피네이처는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초소재(골재)를 생산하는 ㈜에스피네이처는 매년 안성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시 우호 협력도시인 베트남 뚜엔광(Tuyen Quang)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를 돕고 싶다며 지난 22일 일회용마스크 5만장을 보내왔다.
응우옌 반 선 뚜엔광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연일 노고가 많은 의료진 및 공무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의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응원한다”고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마스크는 코로나 시대의 생활필수품이자 최선의 예방책이지만, 소모품이다 보니 여전히 마스크 구매가 힘겨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분들께 보내주신 물품을 잘 전달하겠으며, 국경을 넘어 진심어린 도움과 위로를 보내주신 뚜엔광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뚜엔광성은 베트남 동북부에 위치한 인구 70만명의 지역으로, 지난 2010년 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래 공무원 연수 및 상호 축제 참여 등 다양한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