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공황장애로 컴백 미뤘던 현아, '자신감·솔직함' 채운 새 앨범 발매

2021-01-22 10:11

[사진= 피네이션 제공]

지난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건강 문제로 컴백을 미뤘던 가수 현아가 다시금 자신감으로 채운 새 미니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22일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에 따르면 현아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을 발매한다. 현아의 컴백은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현아는 지난해 8월 싱글 '굿 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등 건강이 악화해 곡 발매와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다시 돌아오는 현아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앨범에 녹였다. 그는 새 앨범 콘셉트 비디오에서 대중들의 무수한 시선 속에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짧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새 미니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도 무대 위 화려해 보이는 현아가 '사실 나는 쿨하지 않아'를 외치는 곡이다. 소속사 수장인 싸이가 프로듀싱했고 현아와 싸이, 연인 던(DAWN)이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현아의 가장 가까운 음악적 동료이기도 한 던은 '파티, 필, 러브'(Party, Feel, Love)에도 작사, 작곡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굿 걸', '쇼윈도', '플라워 샤워'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현아는 자신의 SNS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이렇게 재미있고 또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라 48시간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많이 울 뻔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22일 0시 현아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가 추가로 공개돼 컴백 열기를 더하고 있다. 티저 속 현아는 눈을 강조한 독특한 메이크업과 블루 색상에 모자와 셔츠, 여기에 넥타이, 벨벳 장갑,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곧 공개될 ‘핫 아이콘’ 현아의 신곡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1년 2개월 만에 전격 컴백을 예고한 현아의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