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돕기 나선 오뚜기, 결제대금 207억원 조기 지급

2021-01-22 10:00
OEM사·원료업체 등 150여곳에 오는 29일 전액 현금 지급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취지다.

오뚜기는 207억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150여곳이다. 1월 1~20일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오는 29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도 총 22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자 결제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