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종사자 2만6000명 전수 검사…'7명 확진'
2021-01-22 09:45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경기도는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운수종사자 2만6457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한 결과 7명이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기버스를 만들고자 지난 6~17일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방역물품, 시설 개선 등을 지원했다.
7명이 확진됨에 따라 확진율은 0.026%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0일간 도내 72곳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확진율 1.0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도는 확진자가 나온 업체는 방역지침에 따라 차량과 영업소, 식당, 기숙사 등 부대시설을 즉시 소독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했고, 이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에어콘을 통한 차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공조기에 방역필터를 설치하는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태환 도 교통국장은 "모두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준 덕분에 대중교통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