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임 평화협력국장에 신준영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 임명

2021-01-22 09:26
'월간말 북한담당 기자, 남북학술교류협회 사무국장 지낸 북한 관련 전문가'

[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는 신임 평화협력국장에 신준영(사진) (사)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평화협력국장은 평화협력과, 평화기반조성과, DMZ정책과, 경기국제평화센터 등 4개과를 중심으로 도의 평화협력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자리다.

평화협력 정책 개발과 평화기반조성, 남북교류협력, DMZ의 보전과 개발 등을 담당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 국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월간말 북한담당기자, 민족이십일 편집국장, 남북학술교류협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북한 관련 전문가다.

신 국장은 "북측과 소통채널이 단절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북협력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군사·비정치적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평화협력국은 올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비롯해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평화적 활용, DMZ 평화적 활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