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바이든 취임에 中·日 일제히 상승
2021-01-21 16:40
상하이종합1.07%↑닛케이 0.82%↑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60포인트(0.82%) 오른 2만8756.86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1990년 8월3일(2만9515) 이후 30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6 포인트(0.60%) 오른 1860.64에 장을 닫았다.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따른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7포인트(1.07%) 상승한 3621.2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24포인트(1.95%) 오른 1만552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8.79포인트(2.46%) 급등한 3283.72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0.83포인트(0.06%) 상승한 1482.28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인민은행의 시중 유동성 공급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시중에 2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주입했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28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를 매입한 바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59포인트(2.2%) 상승한 1만6153.7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8분 기준 53.47포인트(0.18%) 하락한 2만9909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